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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선발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줬다. 베테랑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주전 3루수인 최 정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김원형 감독은 "정이가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체력 안배 차원이다.
대신 최경모가 데뷔 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선다. 최경모와 박성한이 1,2번에 배치돼 '테이블 세터'를 꾸린다. 이어 최 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주환이 3~5번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다. 또 오태곤-김성현-조형우-최상민이 하위 타순에 놓인다. 조형우가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쓰고, 외야는 에레디아-오태곤-최상민이 맡는다. 최주환이 1루 수비를 맡고, 김성현이 2루수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