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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장타력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4월 25경기서 4홈런, 10타점이었는데 5월 들어 5경기서 4홈런 10타점이다. 그야말로 엄청난 타격감이라고 해야될 판이다. 31경기에 9개의 홈런이다. 산술적으로 41개까지 가능한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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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에게 이런 기록을 기대를 할 수 있는 부분은 잠실에서 홈런을 잘 치고 있기 때문이다. 잠실에서 치른 17경기서 5개의 홈런을 쳤고 나머지 구장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라모스의 경우 2020년에 잠실에서는 13개의 홈런을 쳤고, 나머지 구장에서 25개를 때려냈었다. 잠실에서도 홈런을 잘 칠 수 있다면 원정에서도 홈런을 더해 충분히 30홈런을 넘길 수 있다.
LG는 샐러리캡으로 인해 유강남을 잡을 수 없게 되면서 박동원을 65억원에 영입했다. 당시 장타력과 2루 송구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현재까지는 분명 기대 이상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