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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행복한 고민을 일차적으로 마쳤다.
엘리아스는 이날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이를 지켜본 김원형 SSG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투수라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첫 날이라 그런지, 또 지켜보는 사람이 많은지 세게 던지는 거 같더라. 불펜 피칭을 봤을 때에는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엘리아스는 일단 주말 한화와의 3연전에는 동행할 예정. 김 감독은 "2군 등판을 해야 한다. 일단은 이번 3연전이 홈 경기니 동행하면서 이야기도 하며 스케쥴을 잡아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엘리아스가 오면서 누군가 한 명은 불펜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 김 감독의 선택은 문승원이었다.
김 감독은 "내일(13일)은 문승원이 등록되는 날이다. (문)승원이와 이야기를 했다. 이기는 경기가 많고, 또 근소한 점수 차가 많다. 불펜에 힘을 보태줄 선수들이 필요하다. 지금은 승원이가 그 역할을 해야할 거 같다"라며 "등록되면 바로 불펜으로 이동해서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이야기했다. (문)승원이도 흔쾌히 수락했다. 내일부터는 승원이가 불펜으로 나간다"고 했다.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주환(1루수)-최 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오태곤(중견수)-김민식(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 나선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