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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마음 놓고 기댈 곳이 없다.
최근엔 마운드에도 노란불이 켜진 모습.
선발진에선 양현종 윤영철이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는 반면,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 이의리가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이닝을 제대로 끌어주지 못하면서 부하는 불펜 쪽으로 쏠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임기영이 롱릴리프 역할을 잘 해주고 있으나, 연투-멀티이닝 소화 등 부하가 만만치 않게 걸려 있다. 여기에 최근엔 셋업맨 전상현과 마무리 정해영이 흔들리며 불안감이 커졌다. 추격조 역할을 하는 김기훈 역시 부진한 흐름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