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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5월의 스트레일리는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 9일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한 것에 이어 지난 14일 KT 위즈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전보다 공 위력이나 제구가 한층 더 안정됐다는 평가.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지난 두산전에서 자신감을 챙길 수 있었다. 스트레일리 뿐 아니라 찰리 반즈, 한현희 박세웅 등 선발 투수들이 등판 사이에 훈련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끌어올리기까지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런 것들이 최근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칭찬했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튼 감독은 "하루하루 집중을 잘 하고 있다. 과거를 통해서 배울 것은 배워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내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 그게 꾸준한 경기력이 나올 수 있는 키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16일 선발 투수로 반즈를 내세운 가운데 김민석(중견수)-잭 렉스(좌익수)-한동희(3루수)-안치홍(2루수)-전준우(지명타자)-노시환(유격수)-고승민(1루수)-유강남(포수)-윤수녕(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