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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이 올 시즌 최악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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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만 44개의 공을 던진 앤더슨은 2, 3회를 빠르게 정리하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4회 2사후 한화 중심 타선을 만나 2루타-볼넷-안타로 다시 1점을 내줬다. 5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으나 하위 타선에 3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이 추가됐다. 앤더슨은 정은원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박정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마운드를 김기훈에 넘겼다. 총 투구수는 98개. 경기 초반 좁게 형성된 스트라이크존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대량 실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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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