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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타순을 원래 위치로 돌렸다.
그런데 별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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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타순 조정에 대해 묻자 "문보경을 살리기 위해 타순을 원래대로 바꿨다"면서 "아무래도 자기 타순이 아니면 적응이 힘들 수 있고, 3번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LG는 5월 팀타율이 2할8푼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홍창기가 3할7푼8리, 문성주가 2할9푼3리, 오스틴이 2할7푼3리, 문보경이 2할9푼5리, 박동원이 3할2푼9리, 박해민이 2할8푼4리, 신민재가 4할2푼9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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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1할5푼6리, 오지환이 2할2푼1리로 둘만 타격이 떨어져 있는 모습. 김현수가 3번, 오지환이 5번을 치고 있어서 출루율 1,2위를 달리는 홍창기와 문성주가 출루를 해도 중심에서 해결이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박동원을 중심으로 한 하위 타선과 테이블 세터진이 타점을 올리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다.
LG가 1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선 타선이 꾸준해야 하고 김현수와 오지환의 타격감이 올라와야 한다.
김현수와 오지환이 원래 자리에서 반등을 해줄까.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