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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혼신을 다한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하지만 승리보다 패전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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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강해 기대감도 높았다. 최근 3년간 KT전에 11번 나와 6승2패 평균자책점 2.49로 좋았다. 올해는 5월 12일 수원 경기에 나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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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개의 공을 뿌린 박세웅은 최고 150㎞의 직구를 38개만 뿌렸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가각 25개씩 던지고 포크볼을 15개 던지며 KT 타선을 확실하게 봉쇄했다.
아쉽게도 상대 마운드엔 더 잘던진 킬러가 있었다. 바로 KT 고영표였다. 고영표도 롯데 킬러였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롯데전 7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1.08의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20으로 좋았고, 이날도 고영표는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킬러와 킬러의 대결에서 아쉽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함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