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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두 차례 등판은 무리일까.
문동주는 0-2로 뒤진 5회초 이태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동안 투구, 이닝수 관리를 받아온 문동주는 이번 주에 두 차례 선발로 나섰다. 프로 2년차에 첫 시도다. 6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첫 경기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6실점했다. 9안타에 4사구 3개를 내줬다. 투구수 79개.
첫 회를 어렵게 무실점으로 넘겼다. 선두타자 김준완을 상대로 11개를 던졌다. 2사후 3번 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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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투구수가 31개나 됐다.
2회초도 어렵게 갔다.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상대 8,9번 하위타선의 타자들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줬다. 1사 2루에서 8번 임병욱이 문동주를 상대로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 9번 예진원이 좌중 적시타를 쳤다. 2실점 후 김휘집에게 좌익수쪽 2루타를 맞아 2사 2,3루. 김혜성을 삼진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3회초, 세 타자를 범타로 잡았다. 4번 이형종, 5번 이원석, 6번 송성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초 마지막 타자 김혜성부터 3~6번 네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 볼넷, 안타로 2사 1,3루 실점 위기를 맞았는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번 주 두 경기에서 6⅔이닝 8실점. 평균자책점이 '10.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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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