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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배지환도, 팀도 총체적 난국.
배지환은 이날 부진으로 4경기 연속, 12타수 연속 무안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팀 부진과 함께 배지환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즌 타율은 2할5푼4리까지 떨어졌다. 20도루 고지를 정복하며 기세를 올렸는데, 출루를 하지 못하니 도루 기록도 더하지 못하고 있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며 리드오프 역할을 하기 위해 애썼지만, 출루에는 실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에 그쳤다. 6회 선두타자 세 번째 타석도 2루 땅볼. 컵스 선발 헨드릭스와의 대결에서 완패했다.
찬스를 더 살리지 못한 피츠버그는 8회초 2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고, 그렇게 경기는 3대8로 종료됐다. 배지환도 8회초 대수비와 교체됐다.
배지환만 탓할 수 없는 게, 피츠버그는 이날 팀 타선이 통틀어 2안타를 치는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3점을 뽑아낸 게 신기할 정도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