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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22)이 1군 동행을 시작한다.
KIA는 정해영이 1군 말소된 뒤 집단 마무리 체제로 불펜을 운영했다. 임기영 최지민 등 필승조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6월 들어 체력 부담이 가중되면서 고전하는 흐름이 이어져 왔다. 이런 가운데 정해영이 구위를 되찾고 마무리로 복귀한다면 KIA에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1일 LG전에서 KIA는 김건국이 대체 선발로 등판한다. 김건국이 1군 마운드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롯데 자이언츠 시절이었던 2019년 6월 12일 잠실 LG전 이후 1479일 만이다. 올 초 육성 신분으로 KIA와 계약했던 김건국은 지난 29일 1군 콜업돼 LG전 선발로 낙점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11경기 47⅓이닝 2승2패, 평균자책점 4.94. KIA 김종국 감독은 "퓨처스에서 선발 경험이 있는 선수다. 5이닝 이상 투구를 해준다면 가장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