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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일 잠실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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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 대타 작전은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됐다. 고종욱이 플럿코를 상대로 우선상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KIA가 승부를 뒤집었다. 고종욱의 출루로 찬스를 이어간 KIA는 박찬호와 최원준까지 적시타를 만들면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KBO리그 데뷔 후 KIA전 6경기 34이닝에서 4승, 자책점이 단 4점에 불과했던 플럿코는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결국 마운드를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5회말 LG가 추격점을 만들었으나, KIA는 불펜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최근 3연패 탈출 및 전날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지운 중요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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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