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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나라 프로팀의 처음 만난 동료들, 모든 게 어색할 수밖에 없는 외국인 선수. 따뜻한 관심이 고마울 수밖에 없다.
한화 이글스의 어린 막내들이 신입 용병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그 덕분일까. 리카르도 산체스와 닉 윌리엄스는 역사적인 한화 연승을 이끄는 승리 요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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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늘부터 1일' 윌리엄스다. 이번엔 진짜 막내 문현빈도 가세했다. 문현빈은 경기 전에도 윌리엄스의 옆에 꼭 붙어서 함께 외야 훈련을 소화하며 궁금한 많은 것들을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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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5월 23일 KIA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 이후 7월 1일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한화의 8연승을 이끌며 자신의 시즌 5승(무패)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 1.48의 압도적 구위다. 게다가 산체스가 등판한 9경기에서 한화는 8승 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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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는 2경기 만에 데뷔 첫 안타를 뽑아냈다. 28일 KT전에서 2루타 2개를 쳐내며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 6연승에 힘을 보탰다. 송구 능력도 리그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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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용병의 가세 후 한화는 무려 18년 만에 8연승을 거뒀다. 질 것 같지 않은 지금의 한화다. 두 용병의 적응을 도운 막내들의 노력도 분명 도움이 됐다. 사랑이 넘치는 한화 더그아웃의 요즘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