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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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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앤더슨이 6회까지 104개의 공을 던지며 버텼지만, 좀처럼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2회초 2사 1, 3루, 3회초 무사 1, 2루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5회초와 6회초에도 잇달아 병살타가 나오는 등 부진이 계속됐다.
이러던 KIA는 7회초 기회를 잡았다. 황대인의 좌측 펜스 직격 2루타로 잡은 1사 2루에서 대타 고종욱이 좌중간 2루타를 만들면서 추격점을 뽑는데 성공했고, 박찬호가 구원 등판한 함덕주에 내야 안타를 만들면서 찬스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최원준 김도영이 잇달아 삼진에 그치면서 더 이상 점수를 뽑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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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