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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6593일, 한화 이글스가 8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보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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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체제로 개편된 올 시즌, 4월 한 달간 24경기서 거둔 승수는 고작 6승(1무17패)에 불과했다. 5월 초반 6승2패로 상승세를 타던 시점, 돌연 한화는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조금씩 반등 실마리를 잡던 시점에서 이뤄진 이 조치에 안팎은 크게 동요했다. 한화가 이후 5월 남은 15경기에서 5승2무8패에 그치자, 승부수는 여느 때처럼 '악수'로 점철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화는 5월(11승2무10패, 0.524)에 이어 6월에도 13승1무10패(0.565)로 두 달 연속 5할 승률을 기록하며 달라진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대구 삼성 원정에서 2연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예약하면서 6593일만의 8연승 결실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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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