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화요일의 남자가 또 화요일 승리에 나선다.
|
올시즌 16경기에 등판해 6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92의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 선발로는 더 좋다. 선발 12경기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2경기 모두 1위 경쟁팀인 SSG를 상대로 거뒀다.
지난 5월 23일 인천 경기서 6이닝 동안 3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9대1 승리를 이끌었고, 6월 27일 인천 경기에서도 6이닝 1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14대0의 완승에 일조했다.
|
KT 선발은 웨스 벤자민이다. 7승3패로 나쁘지는 않지만 평균자책점이 4.50으로 좋지 않다. 하지만 LG전에선 잘던졌다. 2경기에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0.75(12이닝 1자책)로 좋았다. 4월 1일 개막전서 6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14대6 승리를 이끌었고, 5월 16일 잠실경기서는 6이닝 동안 5안타(2홈런) 5실점(1자책)을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12대7로 승리해 승리투수가 됐었다. 벤자민의 LG전 2경기 모두 타선이 터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LG와 KT는 올시즌 5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3승2패로 LG가 앞서 있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어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는 LG와 5강 진입이 보이는 KT에겐 서로를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비 예보가 있는 상황이라 둘의 맞대결이 현실이 될지는 미지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