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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장맛비로 1위 LG 트윈스와 7위 KT 위즈의 잠실 맞대결이 취소됐다.
LG는 1위를 지켜야 하고 KT는 더 위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만나게 된 상황.
LG는 이날 국내 에이스인 임찬규를 선발 예고했고, KT는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선발로 냈다.
벤자민은 올시즌 7승3패로 나쁘지는 않지만 평균자책점 4.50에서 보듯 기복이 심한 편이다. 그런데 LG전에선 잘던졌다. 2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12이닝 1자책)로 좋았다. 4월 1일 개막전서 6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14대6 승리를 이끌었고, 5월 16일 잠실경기서는 6이닝 동안 5안타(2홈런) 5실점(1자책)을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12대7로 승리해 승리투수가 됐었다. 벤자민의 LG전 2경기 모두 타선이 터졌다.
LG와 KT는 올시즌 5경기밖에 치르지 못했다. 3승2패로 LG가 앞서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