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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라올 팀이 올라오는 것처럼, 올라올 선수도 결국 제 자리를 찾았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도 마찬가지다. 4월 한 달간 4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12였던 그는 3일까지 시즌 14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2.50이다. 6월 5경기에선 1승1패에 그쳤으나, 월간 평균자책점이 1.56에 불과했다. 월간 최다 이닝 2위(34.2이닝),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2위(0.75), 피OPS 1위(0.383) 등 세부 기록도 뛰어났다. WAR은 1.99로 투수 부문 1위였다.
두 선수는 한국쉘석유주식회사에서 WAR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3 KBO 리그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타 부문 6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달 중 롯데, 키움의 안방인 부산과 고척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