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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위기 상황에서 오타니를 만났을 때 철저하게 피해가는 전술을 펼쳤다.
오타니는 3회초 1사 1루 기회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보가츠의 2루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를 엮어 1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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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가 6회초 2점을 추가하자 샌디에이고도 6회말 2점을 적립했다. 4점 리드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7회초 루이스 렌히포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3으로 쫓긴 7회말, 3점을 뽑아 에인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타점 싹쓸이 3루타를 폭발했다. 크로넨워스가 타티스까지 불러들이며 샌디에이고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는 8회초 마이크 트라웃이 스윙 후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오타니는 다섯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 아웃됐다.
김하성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다소 억울한 삼진을 당했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바깥쪽 가장 먼 코스에 꽂힌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샌디에이고는 10-3으로 넉넉히 앞선 9회초 마무리 조쉬 헤이더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