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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0개 구단 팬이 한자리에 모이는 잔칫날. 20세 차세대 에이스에겐 하나하나 소중한 경험을 쌓는 기회다.
앞서 최 감독은 문동주의 이닝에 대해 "(항저우)아시안게임 포함 130이닝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이미 1군 실전에 출전, 선발투수로 경험을 쌓고 있는 만큼 1이닝 정도는 큰 차이가 없고, 그보다는 올스타전의 뜨거운 열기를 겪어보는 게 문동주의 성장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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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과정에서의 아쉬움이라면 역시 김민우와 장민재가 빠진 선발진이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페냐-산체스-문동주 선발 3인방의 위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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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팀과 약팀의 차이는 투타밸런스다. 타자들이 초반에 3~4점 냈는데 5~6점 내주고, 선발이 잘 던져도 뒤에서 무너지고, 투수가 정말 잘 던졌는데 1대0으로 지고, 이런게 하위권 팀이다. 상위권 팀은 반대고. 결국은 그런 밸런스의 흐름을 잘 탄 덕분에 8연승을 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너무 결과에 신경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