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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타이거즈 새 안방마님 옷피셜 떴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타난 김태군이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포항에서 KTX를 타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도착한 김태군은 김종국 감독과 인사를 나눈 뒤 유니폼을 갈아입고 경기를 준비했다.
삼성 시절 달았던 등번호 42번은 포수 김선우가 이미 달고 있어 김태군은 류지혁이 달던 등번호 8번을 달고 안방을 지키게 됐다.
트레이드 당일 김태군은 8회말 포수 수비로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9회 초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김태군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KIA 타이거즈 이적 첫 타점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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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마님 걱정을 덜게 된 KIA. 전날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17대3 대승을 거둔 KIA는 연승을 노리며 양현종을 1위 탈환을 노리는 SSG는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노련한 투수 리드와 노림수까지 갖춘 베테랑 포수 김태군 합류가 KIA 타이거즈에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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