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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부상 선수들이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을 시작했다.
그런데 부상이 발생했다. 지난 6월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루 수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이튿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다리를 찢는 과정에서 갑작스런 부상이 생기고 말았다.
하재훈은 올 시즌 두번째 부상을 입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도중 어깨 골절상을 입었던 하재훈은 복귀 후 타율 3할4푼2리의 맹타를 터뜨리다 지난 6월 1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주루 도중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벌써 두번째 골절상이었다. 왼쪽 엄지손가락 골절로 강화 퓨처스팀에 내려가 회복에 전념했다.
이제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을 시작했기 때문에 정확한 복귀 시기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최소 몇 경기 정도는 더 뛰면서 부상 부위도 살피고, 경기 감각도 되찾아야 한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후 머지 않아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김원형 감독도 "이제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일단 뛰는 모습을 보고 나서 언제쯤 콜업하는게 좋을지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