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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1일 광주 KIA전에 우천 취소된 직후 다음날 선발 결정.
올시즌 KIA전 2경기에서 1패, 4.50의 평균자책점으로 썩 재미를 못 봤지만 현재 컨디션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요 근래 계속 좋은 모습이다. 엔트리 빠진 뒤 복귀한 이후 계속 좋다. 알게 모르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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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만큼은 예외다. 전반기 마지막 2경기 총력전을 위해 불펜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가뜩이나 최종일인 13일 챔피언스필드에는 또 다시 비 예보가 있다.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다.
자칫 12일 경기가 전반기 최종전이 될 수 있다. 전반기 최하위가 확정된 삼성. 이기고 끝내는 것과 지고 끝내는 것의 희망 차이는 크다.
가뜩이나 지난 주말 거의 한달여 만에 2연승을 영봉승으로 장식한 터. 반등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 불펜 총력전은 불가피 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