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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쏟아지던 폭우가 다소 가늘어졌다. 그래도 꾸준히 장대비가 쏟아졌다.
6월말만 해도 이승엽 두산 감독은 답답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인내심'을 거듭 강조했다. 그리고 7월의 시작과 함께 "불펜 3연투도 불사하겠다"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사령탑의 선언이 팀 전체 분위기를 바꿨다. 어느덧 두산의 승률은 5할3푼8리(42승36패1무)까지 반등했다. 순위 역시 3위로 올라섰다. '승률 5할'을 강조하던 이승엽 감독의 속내도 조금은 편안해진 상황.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승엽 감독의 10연승 도전은 올스타브레이크 뒤로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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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