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15일 소프트뱅크전에서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시즌 9번째 승리를 올렸다. 사진출처=오릭스 버팔로즈 SNS
양 리그 첫 9승이다.
오릭스 버팔로즈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시즌 9번째 승리를 올렸다. 15일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선발로 나서 8이닝 6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3번째 등판경기에서 12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고, 양 리그 최다 9승을 거뒀다.
114구로 투구로 4사구없이 삼진 9개를 잡고, 평균자책점을 1.79에서 1.74로 낮췄다. 평균자책점, 탈삼진(103개) 모두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에 이어 퍼시픽리그 2위다.
6월 30일 니혼햄 파이터스전(8이닝 1실점), 7월 8일 세이부 라이온즈전(9이닝 1실점)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1회말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1번 나카무라에게 던진 시속 147km 컷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렸다. 나카무라가 이 공을 받아쳐 우전안타로 만들었다.
무사 1루에서 소프트뱅크 중심타선을 가볍게 눌렀다. 2번 마키하라 다이세이를 3루수 파울 플
야마모토는 15일 소프트뱅크전에서 탈삼진 9개를 추가해 사사키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사진출처=오릭스 버팔로즈 SNS
라이, 3번 곤도 겐스케를 스탠딩 삼진, 4번 야나기타 유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곤도와 야나기타를 연이어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포크볼로 돌려세웠다.
2,3회는 범타로 넘겼다. 2회말 5번 구리하라 료야를 헛스윙 삼진, 6번 알프레드 데스파이네를 3루수 땅볼, 7번 미모리 마사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3회말 8번 이마미야 겐타와 9번 가이 다큐야를 우익수 뜬공, 1번 나카무라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다. 1회말 2번 마키하라부터 3회말 나카무라까지 9타자 연속 범타.
위기에서 더 강했다.
4회말 선두타자 마키하라와 곤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렸다. 소프트뱅크 중심타선을 정면돌파했다. 4번 야나기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5번 구리하라는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구리하라 타구 때 3루 주자 마키하라가 홈으로 향하다가 귀루하면서 주루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