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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에 반가운 얼굴이 합류했다.
입단 첫 해 9경기에 나와 1도루 2득점을 기록했던 그는 2020년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 제대 이후 타격에도 힘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2021년 상무에서 78경기에 나와 타율 3할을 기록하는 등 확실하게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근도 "입대 전에는 달리는데만 집중해서 공을 맞히고 뛰는데만 집중했다. 상무에서 내 스윙을 돌리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완벽하게 스윙을 하고 뛰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7월 26일 1군에 등록돼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데뷔 첫 선발 출장이었던 그는 첫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치면서 데뷔 첫 타석에서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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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근은 8회 수비 과정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검사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 소견을 들었고, 곧바로 수술을 했다.
긴 재활을 마친 그는 5월 중순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30경기에서 2할8푼 1홈런 4도루 12타점을 기록한 그는 지난 19일 1군 훈련에 합류해서 콜업을 준비했다.
김태근은 광주 KIA 타이거즈 3연전에 맞춰서 등록될 예정. 두산은 지난 18일 외야수 양찬열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6일 투수 이병헌을 말소했던 가운데 20일에는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 KIA전에 나설 라울 알칸타라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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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