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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연속 출루가 15경기에서 멈췄다.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변화구를 타격했다. 타이밍이 살짝 늦은 데다가 빗맞았다. 공은 1루 방면으로 높이 떴다.
김하성의 타구는 1루를 살짝 지난 파울라인 근처에 떨어질 것으로 보였다. 토론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타구를 등지고 추적했다. 2루수 산티아고 에스피날도 서둘러 달려왔다.
게레로 주니어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가까스로 타구를 낚아챘다. 즉시 그리샴의 위치를 확인한 게레로 주니어는 틈을 놓치지 않고 1루에 던졌다. 투수 팀 메이자 역시 비어 있는 1루에 베이스커버를 착실하게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완벽한 더블플레이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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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한편 7회말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8회말에는 에스피날의 우전 안타와 알레한드로 커크의 2점 홈런이 터졌다. 4-0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46승 51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등을 유지했다. 디비전 1위 LA 다저스와 승차는 10경기다. 와일드카드 진출권과 승차 또한 6.5경기로 적지 않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