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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SG 랜더스의 왼손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2군 대신 1군에 곧바로 올라와 선발 등판한다.
김 감독은 "1안이 맥카티가 어제 2군에서 45개를 던지고 다음주 수요일(26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이었다"면서 "그런데 어제 2군 경기가 취소돼서 2안으로 생각했던 내일(23일 LG전) 1군에 와서 45개를 던지는 것으로 바꿨다"라고 했다. 첫 등판에서는 45개를 던지지만 이후엔 곧바로 90이상의 정상적인 피칭을 할 계획이다.
맥카티는 올시즌 SSG의 복덩이였다. 외국인 에이스로 데려온 애니 로메로가 부상으로 던지지 못하는 가운데 맥카티가 에이스급 피칭으로 선발진의 주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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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에레디아는 내일 야구장에 와서 가볍게 운동을 하고 경기 전에 집에 보낼 예정이다"라면서 "열흘 넘게 경기를 하지 않았고, 시착 적응 문제도 있어서 몸상태를 확인하면서 복귀를 결정할 계획인데 최대한 빨리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에레디아는 올시즌 76경기서 타율 3할3푼9리(295타수 100안타), 10홈런 56타점을 기록해 타율 1위, 타점 4위, 최다안타 5위 등에 올라 최정과 함께 SSG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