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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의 마무리 투수는 김재윤이다. 김재윤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8-6으로 쫓긴 8회말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등판해 9회까지 막아내며 팀의 8대7 승리를 이끌고 세이브를 올렸다.
정준영은 이날 뿐만 아니라 삼성과의 3연전 내내 호수비를 하나씩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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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은 야수의 수비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3루수 황재균이나 2루수 박경수, 중견수 배정대가 타격이 부진할 때도 웬만하면 출전시키는 이유가 수비 때문이다. 많아야 4∼5번의 타격보다 매이닝 실점을 막는 수비가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정준영이 7회 이후 대수비로 자주 나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정준영이 23일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