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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박종훈으로 결정 했습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지난해 후반기에 복귀한 박종훈은 아직 전성기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 11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6.00에 그쳤고, 올 시즌도 1승3패 평균자책점이 6.31로 실점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제구 난조로 볼넷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종훈을 잘알고있는 김원형 감독이 누구보다 안타까워한다. 김 감독은 "본인이 해야 할 것을 착실하게 하는 선수다. 태도나 운동하는데 있어서는 너무나 열심히 한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이제는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마냥 어린 선수도 아니지 않나. 차라리 독기를 품고 감독한테 한번 보여주겠다는 마음이라도 가졌으면 좋겠다. 본인이 하고 싶은 야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