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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기사회생 야생마가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잡음과 달리, 한국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멘털로 동료들과도 잘 지냈다. 비록 한 시즌을 뛰었지만 126경기를 뛰면서 타율 2할7푼7리 131안타 21홈런 73타점을 기록했고, 그해 동료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아쉽게 준우승으로 끝났지만, 키움 선수들과 정이 듬뿍 든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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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탬파베이 혹은 또다른 구단과 계약을 할 경우 푸이그는 2019시즌 이후 5년만에 메이저리그를 밟을 수 있게 된다. 여전히 파괴력은 살아있지만, 이제는 나이가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상위권 성적을 보장할 수는 없어 계약을 하더라도 높은 몸값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위증 혐의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관건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