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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반즈는 내일 다시 검사를 하는데, 전반기는 힘들 것 같다."
더블헤더 1차전 선발은 박세웅 대 김광현의 빅매치다. 2차전은 윌커슨과 송영진이 유력하다. 불펜의 부담도 크고, 하루 2경기를 뛰어야 하는 타자들의 피로도도 높은 하루다.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이 절실한 롯데다. 타선은 고승민 황성빈 나승엽 윤동희 손호영 등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재편됐다. 사령탑의 자랑이다. 그는 "리빌딩이 잘되면 성적 나는것 아니겠나"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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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의 복귀 시기가 중요하다. 김태형 감독은 "전반기는 힘들 것 같다. 썩 좋지 않으면 넉넉하게 후반기에 복귀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예년보다 전반기가 짧다. 올스타전이 오는 7월 6일에 열린다. 때문에 필요하다면 전반기까진 여유있게 생각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체 외인을 활용하기도 애매하다. 나균안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좋고, 그렇지 못하면 김진욱-이민석 영건 듀오에게 선발 기회가 좀더 주어질 전망.
전준우는 언제 돌아올까. 김태형 감독은 전준우 역시 "빠르면 이번달 말, 여유있게 잡으면 후반기 복귀가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일본 이지마 접골원에서 2주간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선수단과 동행하며 사직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종아리가 좀처럼 아물지 않아 뛸수가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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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진에 빠진 전미르에 대해서는 "지금은 2스트라이크 이후에 너무 변화구가 많다. 분석은 당할수밖에 없다.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 뿐"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김)상수가 나가는 타이밍도 정해져있지 않고, 홀드를 못 챙겨준 적도 있을 만큼 고생이 많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