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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한 키움 장재영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
장재영은 타자 변신 후 20일 한화 전 첫 1군 경기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장재영은 타자로 나선 첫 1군 무대에서 2타수 1안타(2루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타자 변신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프로 4년 차. 올 시즌에도 투수로 시즌을 준비했으나 부상이 찾아왔다.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왔으나 다시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장재영은 결국 토미존 서저리 수술을 받는 대신 타자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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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은 지난달부터 퓨처스리그에서 타자로 출전하며 감각을 익혔다. 퓨처스리그 19경기 69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높지 않았으나 16안타 중 5개를 담장 밖으로 넘기는 장타 능력을 뽐냈다.
타자 전향 후 한 달여 만에 전격적으로 1군 승격을 통보받았다. 타자 데뷔 전 기분 좋은 3출루 경기를 만들며 타자 변신 후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제 홈구장 고척돔에서 타자로 첫 선발 출전한다. 21일 롯데 전 9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다. 타자 전향 후 홈구장 데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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