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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형이 미스터 올스타야, 빨리 나가~'
최형우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아들과 딸의 응원을 받으며 타석에 나섰다. 최형우의 자녀들은 헬멧과 배트를 아빠에게 전달하며 기를 팍팍 불어넣었고 김민의 초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얼떨떨한 모습으로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돌아온 최형우는 다시 한번 자녀들의 환영을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최형우는 두번째 타석, 3회 1사 1루 찬스에서 2루타를 때려냈고 8회초에는 적시타를 날려 2루주자 오스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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