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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KIA, '육상 선출' 트레이닝 코치 영입! 관리 강화 목적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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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03 16:17


'부상 병동' KIA, '육상 선출' 트레이닝 코치 영입! 관리 강화 목…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KIA의 경기. 1회초 KIA 김도영이 삼성 원태인을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김도영.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5.25/

'부상 병동' KIA, '육상 선출' 트레이닝 코치 영입! 관리 강화 목…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KT의 경기, 1회초 1사 2루 KIA 김도영이 적시타를 치고 3루로 뛰다 KT 3루수 권동진과 충돌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5.22/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닝 파트'를 강화했다.

KIA는 3일 잠실에서 열리는 2025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1군 S.C파트(Strength & Conditioning)를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퓨처스팀 김동후 S.C.파트 총괄코치를 1군으로 올렸다. 노민철 코치와 육상선수 출신 박정욱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박정욱 코치는 '하체' 전문가다. 1군에서 2명이 내려갔다.

KIA는 '1군 선수단의 워밍업, 컨디셔닝 등 전반적인 체력 관리를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는 올 시즌 유난히 근육 부상이 많다.

간판타자 김도영이 왼쪽과 오른쪽 햄스트링을 차례로 다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선빈 나성범도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부상 병동' KIA, '육상 선출' 트레이닝 코치 영입! 관리 강화 목…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나성범이 숨을 고르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3/

'부상 병동' KIA, '육상 선출' 트레이닝 코치 영입! 관리 강화 목…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KT전. 3회초 김선빈이 타격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21/
이범호 감독은 "한 시즌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다. 부상 선수가 많다라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지 않나 찾아봐야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부상 선수가 많다고 감독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감내하면서 경기를 해야 되는 것이 감독으로서 주어진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 경기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고민도 해야 한다. 참 어려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부상이라는 것이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나온다.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트레이닝 파트도 다들 열심히 준비를 해주는 데도 또 부상자가 생긴다. 어쩔 수 없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참 어려운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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