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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025시즌 KBO리그가 역대 최단기간 '500만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잠실 KIA-두산전은 이미 경기 시작 50분 전에 매진됐다. 두산은 시즌 13번째 만원 사례다.
인천 삼성-SSG전도 매진이다. SSG는 시즌 9번째다. 2010년과 2024년에 이어 단일 시즌 최다 매진 타이 기록이다. 시즌 절반도 소화하지 않은 시점이라 SSG는 신기록이 확실시 된다.
올 시즌 KBO리그는 100만 관객부터 200만 300만 400만 500만까지 '최단 경기' 신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지난 4월 6일 60경기 만에 100만 고지를 밟았다. 2012년의 65경기를 5경기 줄였다. 불과 16일 뒤에는 118경기로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2년의 126경기를 8경기 단축했다.
대망의 어린이 날(5월 5일) 9만1434명이 입장하면서 시즌 누적 306만1937명이 들어왔다. 175경기 만에 300만을 통과했다. 역시 2012년의 190경기를 15경기 앞섰다.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5월 18일 230경기 만에 400만6296명을 불러들였다. 2012년 255경기 보다 25경기나 빠른 시점이다.
이대로라면 720경 기준 약 1248만명이다. 페이스가 계속 단축되는 추세라 1250만명 돌파도 가능하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