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화, 1달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설까.
주춤한 LG, 그리고 두 번째 장기 연승을 하기 시작한 한화가 대형 사고를 쳤다. 어린이날이었다. 한화는 7연승을 달렸고, LG는 패했다. 그렇게 처음 공동 1위가 됐다. 그리고 5월7일 한화가 9연승을 확정짓고 LG가 다시 지며 한화가 단독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
|
LG는 심상치 않은 상대 키움전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키움은 시즌 첫 4연승으로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또 특급 신인 정현우가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LG는 정현우를 처음 만난다. 주축 선수가 좌타자들이 많은 LG는 수년간 상대 좌투수에 약했다. 올해는 염경엽 감독의 적극적 용병술로 좌투수 상대 우타자들을 적극 기용해 재미를 봤다. 송찬의, 최원영 등 엔트리에 있는 우타자들이 이날 선발로 출격할지, 경기에 나가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어찌됐든 LG와 한화의 1위 경쟁이 계속 이어지니, 팬들은 흥미롭기만 하다. 과연 이대로 두 팀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인가.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