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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이제 시즌 절반도 돌지 않은 6월인데 벌써부터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타이틀이 있다.
9일 현재 12경기 70⅓이닝 동안 67탈삼진을 잡아내며 7승3패, 2.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한화 폰세, LG 임찬규, 롯데 박세웅에 이어 다승 공동 4위, 폰세, SSG 앤더슨에 이어 평균자책점 3위다. 토종선발 평균자책점 1위.
순수 신인들의 활약이 미미한 가운데 송승기를 위협할 유일한 선수로는 KT 외야수 안현민(22)이 꼽힌다.
36경기 0.328의 타율과 10홈런 35타점. 장타율 0.656, 출루율 0.413으로 OPS가 1.069에 달한다. 시즌 끝까지 꾸준히 3할대 타율로 규정타석을 채우고, 20홈런을 돌파하면 흥미로운 신인왕 2파전 구도가 펼쳐질 전망. 현재로선 10승 돌파가 확실시 되는 송승기가 조금 더 유리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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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경기 91안타를 기록하며 100안타 돌파를 눈앞에 뒀다. 뒤를 쫓는 키움 송성문(74안타) LG 문보경(73안타) 삼성 디아즈(72안타)와의 격차가 20개 가까이 난다. 시즌 끝까지 풀타임 출전할 경우 산술적으로 지난해 세운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인 202안타 페이스다.
타이틀 홀더가 유력한 두 선수. 여름으로 접어든 6월 들어 더 뜨겁다.
레이예스는 6월 7경기에서 27타수15안타(0.556), 2홈런, 7타점을 기록중이다. 6월 두번째 경기였던 3일 키움전부터 6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중이다. 그 중 3경기는 3안타 경기였다. WAR 1.02로 투타 전체 1위. 쉘힐릭스플레이어 6월 타자상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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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레이예스와 송승기가 각각 안타왕과 신인왕에 무혈입성할 수 있을까. 6월부터 시작된 여름 승부가 중요해졌다. 일단 출발은 쾌청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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