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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건강이슈'만 발목을 잡지 않는다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늘 선발 1옵션이다. 게다가 어느 타순에서든 팀의 영웅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엔 '리드오프(1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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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특별 관리하려 했다. 시즌 초반 좋은 실력과 함께 인기몰이까지 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의 롱런을 위해 관리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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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선이 무너트려야 할 상대 선발은 좌완 카슨 팜퀴스트다. 그렇게 까다로운 투수는 아니다. 4년간의 마이너리그 수업을 마치고 올해 빅리그에 처음 데뷔한 팜퀴스트는 4차례 선발로 나와 4패(0승)에 평균자책점 8.50(18이닝 17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기 일보 직전인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무난하게 공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5연승으로 상승 무드를 제대로 타고 있다. 반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콜로라도는 3연패 중이다. 샌프란시스코의 6연승 가능성이 높다. 이정후가 그 선봉장 역할을 어떤 식으로 하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