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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오늘은 다를까.
뚜껑을 열자 활약상은 '몸값'에 비해 아쉬웠다. 콜어빈은 13경기 73⅓이닝 5승 6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9이닝 당 볼넷이 4.30개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제일 높다. 몸에 맞는 공도 12개로 1등이다. 기복이 심해 외국인투수로는 이례적으로 2군까지 다녀왔다.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이 복귀전이었다. 5월 30일 1군 말소됐던 콜어빈은 10일 이상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콜어빈은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하지만 콜어빈이 내려간 7회에 두산은 5점을 실점하며 2대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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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과 '라팍'은 생소하지 않다. 콜어빈은 3월 10일 시범경기 라팍 삼성전에 등판했다. 당시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정규시즌에서는 3월 28일 잠실에서 삼성을 상대했다.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콜어빈은 잠실 삼성전 때 박병호와 말다툼을 했다. 콜어빈은 당시 오해가 있었으며 한국 문화를 더 배우고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날 박병호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그 이후 처음으로 재대결이 예상되는데 어떤 모습일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