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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해보겠다. 이기겠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빅매치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우리를 높게 평가해줘 고맙네"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김 감독은 이내 진지하게 "한화는 투수력이 워낙 좋은 팀이다. 우리도 부상 선수들이 있지만, 이겨야 한다. 해보겠다.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기겠다"고 강력한 출사표를 던졌다.
문제는 선발. 17일 경기는 데이비슨이 있는데 남은 2경기는 로테이션 짜기가 쉽지 않다. 박세웅, 김진욱이 다 부진으로 2군에 가있고 나균안도 선발 자리에서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당장 19일 목요일 경기가 박세웅 차례였는데 던질 투수가 없다.
김 감독은 박세웅에 대해 "10일을 채우면 바로 올릴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되면 박세웅은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서게 된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