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를 바꿨다! 시리즈를 뒤틀었다! → 김현수,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 등극! [KS 히어로]

기사입력 2025-10-31 22:01


LG를 바꿨다! 시리즈를 뒤틀었다! → 김현수,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 8회초 무사 1루 김현수가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를 친 후 대주자 최원영과 교체되어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31/

LG를 바꿨다! 시리즈를 뒤틀었다! → 김현수,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 8회초 무사 1루 김현수가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31/

[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기자단 투표 89표 중 61표를 얻어 68.5%의 득표율을 보였다. 2승을 거둔 톨허스트가 14표, 박동원이 10표, 문보경과 신민재가 2표씩을 얻었다.

김현수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취점과 6회초 달아나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LG는 4대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시리즈 17타수 9안타 타율 5할2푼9리 8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LG를 바꾼 최고의 FA 영입으로 손꼽힌다.

LG는 2018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리턴한 김현수를 전격 영입했다. 잠실 라이벌 두산 원클럽맨이었던 김현수를 LG가 4년 총액 115억원에 붙잡았다.

이후 LG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LG는 2021년 김현수와 4+2년 115억원에 재계약했다.


LG를 바꿨다! 시리즈를 뒤틀었다! → 김현수,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 6회초 1사 2루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31/

LG를 바꿨다! 시리즈를 뒤틀었다! → 김현수,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5차전. 1회초 1사 2루 김현수가 선취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31/
가을야구 단골손님으로 발돋움한 뒤 2023년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2년 뒤인 2025년 다시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015년 두산에서 첫 우승을 맛봤다. 당시 한국시리즈 타율 4할2푼1리를 기록했지만 MVP는 정수빈이 가져갔다. 정수빈이 타율 5할7푼1리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LG는 김현수 영입 후 2020년대 최강팀으로 발돋움했다. 김현수의 계약 기간 동안 V3과 V4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2할3푼8리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자신의 가치를 재입증했다. 4차전까지 타율 4할6푼2리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4차전 3-4로 뒤진 9회초 2사 2, 3루에서 경기를 뒤집는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

김현수는 5차전에서도 영양가 만점 적시타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뽐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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