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토론토, 432억 주고 데려온 폰세 후반기 불펜 활용? 충격적 전망 나왔다

기사입력 2026-02-24 00:02


이럴수가…토론토, 432억 주고 데려온 폰세 후반기 불펜 활용? 충격적 …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000만달러(약 432억원)를 주고 데려온 코디 폰세를 후반기에 불펜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SB네이션은 23일(한국시각) '토론토가 폰세를 풀타임 선발로 기용할 계획이지만, 작년에 에릭 라우어가 그랬던 것처럼 맥스 슈어저 같은 투수가 로테이션에 합류할 준비가 되면 후반기엔 (폰세를) 불펜으로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기록 예상도 거론했다. SB네이션은 '스팀에 따르면 폰세는 올 시즌 선발 24경기, 구원 23경기로 총 47경기에서 16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90, fWAR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시즌을 마친 폰세와 3000만달러에 계약했다. 마이너행 거부권이 포함된 계약이다. 때문에 올 시즌 폰세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켜 활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이럴수가…토론토, 432억 주고 데려온 폰세 후반기 불펜 활용? 충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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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딜런 시즈가 1선발 역할을 하는 가운데, 케빈 가우스먼과 트레이 예세비지가 2, 3선발로 나서고 폰세를 4~5선발로 예상했다. 지난해 선발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라우어는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폰세의 입지가 확고함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KBO리그에서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펼쳐 MVP까지 오르긴 했지만, 과연 메이저리그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엔 물음표가 붙었다. 토론토가 앞서 거론된 투수 외에도 부상 중인 셰인 비버나 재계약을 추진 중인 슈어저 등 다른 옵션도 선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거론됐다.

폰세는 마이너행 거부권이 있는 계약을 하면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마이너행 거부권이 선발 보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서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결국 보직 변경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이럴수가…토론토, 432억 주고 데려온 폰세 후반기 불펜 활용? 충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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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3000만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만큼, 시즌 초반에는 폰세에게 충분한 선발 기회를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폰세가 이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토론토도 보직 변경 내지 다른 활용 방안에 대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찾아올 수도 있다.


결국 다가올 시범경기 등판부터 폰세가 어느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폰세는 지난해 한화에서 180⅔이닝으로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이닝을 던졌다. 2023년 68⅓이닝, 2024년 127이닝에 이어 지난해까지 이닝이 급격히 늘어난 바 있다.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폰세가 내구성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입증해야 풀타임 선발 롱런의 길도 열릴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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