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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스프링트레이닝 캠프로 복귀한 김혜성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김혜성은 WBC에서 4게임에 출전해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일본전에서 친 투런홈런이 유일한 안타였다. 볼넷은 2개를 얻었고, 삼진은 6번 당했다.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 것이다. 앞서 4차례 애리조나 시범경기에서 타율 0.462, 1홈런, 5타점을 치며 컨디션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린 것이 흐트러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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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412(17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4득점, 3도루, OPS 1.000을 마크했다.
팀내 분위기를 봤을 때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 한 자리를 온전히 차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토미 에드먼이 발목 수술 후 재활 중이기 때문에 김혜성이 내야 유틸리티로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높다.
그는 "베이스러닝과 수비처럼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는데 확실하게 잘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WBC에서는 부진했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시범경기 일주일 동안 타석에서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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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뉴욕포스트는 'WBC 이전에 김혜성은 2년차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새롭게 부각된 부진은 경쟁 양상을 바꿔놓은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개막이 2주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경쟁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 매체에 "지금 김혜성은 스윙 밸런스 맞지 않아 보인다. 그는 분명 로스터에 들어갈 선수지만 타석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이 들게 할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알렉스 프리랜드도 마찬가지다. 생각해 볼 시간을 아직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을 로스터에서 제외할 여지를 남겨놓은 것이다. 더구나 김혜성은 WBC 기간 중 손가락을 다쳐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호주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김혜성은 손가락 상태에 대해 "회복했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