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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왜 한국전에 산체스를 냈을까.
9개의 안타를 쳤지만 찬스에서 한방이 나오질 않았다.
결국 2회초말 친 주니어 카미네로의 선제 솔로포가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 됐다.
끝내 점수를 내지 못하는 투수전 속에서 미국이 이기고 결승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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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의 미국전 선발 세베리노도 메이저리그 통산 73승을 거둔 좋은 투수임은 분명하다.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2017년 14승 2018년 19승을 거뒀다.
2024년 11승을 거두며 부활했지만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29경기 등판 162⅔이닝을 던지며 8승11패 평균자책점 4.54, 124탈삼진을 기록했다.
32경기서 13승5패 평균자책점 2.50, 212탈삼진을 기록한 산체스보다는 분명히 성적이 떨어진다.
약한 한국전에 약한 선발을 내는게 더 맞지 않냐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대목. 경험이 더 많은 세베리노를 더 중요한 경기에 투입했다고 볼 수 있고 강력한 타격의 힘을 믿었을 수도 있다.
산체스는 한국전에 등판해 5이닝 동안 63개의 공을 뿌리며 2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타자들을 완벽하게 묶었고, 타자들도 한국 투수들을 쉽게 공략하며 7회까지 10점을 뽑아 8강전인데도 콜드게임을 만들어버렸다. 산체스의 등판을 두고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만약 산체스가 미국전에 등판해 4,5회까지 무실점으로 끌어줬다면 경기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산체스의 한국전 등판이 두고 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을 듯 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