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왕옌청 호투에 투수 코치 눈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졌다. 한화 형님들은 호투한 동생 머리를 연신 쓰다듬은 뒤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냈다.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좌완 왕옌청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코칭스태프와 한화 형님들의 신뢰를 끌어올렸다.
출발은 완벽에 가까웠다. 왕옌청은 3회까지 공격적인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빠른 템포와 과감한 승부로 아웃카운트를 쌓으며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분위기는 더 밝아졌다.
왕옌청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이닝을 마무리하자 마운드를 찾았던 양상문 투수코치는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흔들리던 모습과 달리 자신감 있는 투구를 펼친 왕옌청을 바라보는 눈에는 만족감이 묻어났다.
|
왕옌청이 마운드에서 내려오려는 순간 어느새 모인 한화 형님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한화 형님들은 왕옌청을 둘러싸며 머리를 쓰다듬는 등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캡틴 채은성과 베테랑 하주석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동생의 호투를 반겼다.
왕옌청은 야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밝은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
이날 왕옌청의 호투는 단순한 무실점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구로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었고, 팀 형님들의 칭찬까지 이끌어냈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보여준 왕옌청의 안정감 있는 투구는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