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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곽빈은 1경기, 김택연은 3경기 던진다."
두산은 WBC를 마친 선발, 불펜의 핵 곽빈과 김택연이 남은 시범경기에 던져야 한다. 단, 곽빈은 서울에 있고 김택연만 부산에 왔다.
롯데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곽빈은 잠실에서 운동하고 있다. 1경기 정도만 던지면 되기에, 부산까지 올 필요가 없었다. 서울에 올라가 불펜에서 던지는 걸 보고, 몸상태를 최종 체크한 후 등판할 경기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부산 일정을 마치면 홈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 2연전, 수원에서 KT 위즈 원정 2연전을 끝으로 시범경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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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두 사람의 WBC에 대해 "먼저 김택연은 큰 경험을 하고 왓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순간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김택연을 올린 건 믿음이 있기에 그랬을 것"이라고 말하며 "본인은 컨디션은 정말 좋았는데, 몸이 붕 떠있는 느낌이었다고 하더라. 나도 선수 때 느껴봤다. 그럴 때 제구가 흔들린다. 그래도 압박 속 경기를 해본 자체가 큰 경험"이라고 했다. 김택연은 운명의 호주전 8회 등판해 결정적 실점을 했지만, 타선이 9회 7번째 점수를 내줘 8강에 진출해 한숨을 돌렸다.
김 감독은 곽빈에 대해 "도미니카공화국전을 생방송으로 보지 못했다. 주위에서 하도 안좋게 말하길래 얼어서 '볼질'을 한 줄 알았다. 그런데 재방송을 보니 그게 아니더라. 다 존 비슷하게 들어갔다. 컨디션, 몸상태 모두 괜찮아 보였다.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며 많은 걸 배우지 않았을까 싶다. 자기들의 보완점도 알았을 것이다. 큰 문제 없이 돌아왔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