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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다니엘 로버츠가 훈련 중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졌다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가 23일(한국시각)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그는 의료 검진 절차를 마치고 첫 불펜 투구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 또 다시 증세가 발현됐다. 현장 의무진의 즉각적인 대처와 지난해 이식 받은 제세동기가 잘 작동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면할 수 있었다.
로버츠는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응급처치와 제세동기 사용을 도와준 필라델피아 의무진에 감사하다"며 "불펜 투구를 할 때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구단 측은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전하며 로버츠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로버츠의 증세가 이어지는 건 원인 불명의 심혈관계 질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눈치. 이들은 필라델피아 구단 SNS를 통해 '너를 위해 기도해'라는 메시지 릴레이를 펼치며 로버츠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