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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개막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귀국 후 다시 컨디션을 올린 류현진은 이날 등판을 통해 정규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한화 감독은 "투구수를 딱 정해놓지는 않았다. 4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고 60개에서 65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 5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최고 146km의 직구와 더불어 체인지업(11개) 커터(8개) 커브(6개) 투심(1개)을 섞어 경기를 풀어갔다.
2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3회 고비를 맞았다. 선두타자 안중열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최정원의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가 됐다. 김주원이 투수 땅볼을 쳤지만,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첫 실점을 했다. 무사 1,3루에서 신재인에게 병살타를 얻어냈지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두 번째 실점을 한 류현진은 데이비슨에게 안타를 맞은 후 박건우를 똔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 김휘집에게 몸 맞는 공이 나오고 서호철에게 안타를 맞았다. 결국 천재환과 안중열의 연속 외야 뜬공 타구로 한 점을 더 내줬다. 최정원을 7구의 승부 끝에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5회 왕옌청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왕옌청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한화는 11대4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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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에 참가했지만, 투구수 올리는데는 문제가 없다. 류현진은 "WBC에서 40~50개를 던져서 오늘 60개가 적당했다. 아무래도 과정에는 어려움이 없다"라며 "WBC에 다녀왔다고 문제될 건 없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 한화는 외국인선수 두 명이 모두 바뀐 채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해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33승'을 합작하는 등 역대급 활약을 한 만큼, 올 시즌 물음표가 많아진 상황. 류현진은 "올 시즌 나만 잘하면 될 거 같다. 초반 이닝에 무너지는 것만 없이 잘 채워나가면 될 거 같다. 나만 잘하면 다른 선수들이 또 잘할 거 같다"고 동료의 활약을 응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