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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문동주 다음에 나온 한화의 2군 투수들과 LG 유망주 성동현이 상당히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한화와 LG 투수진이 얼마나 두터운지 엿보였다.
LG 두 번째 투수 성동현이 3⅔이닝 퍼펙트 게임을 펼쳤다.
성동현은 4회 1-3으로 뒤진 1사 2, 3루 위기에 등판했다. 박상언 정민규를 범타로 막아 불을 껐다. 이후 5회부터 7회까지 전부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7회말은 KKK로 끝냈다.
권민규는 2025년 신인으로 이미 가능성을 증명한 선수다. 한화가 공을 들여 키우는 유망주다. 퓨처스리그 호투가 놀랄 일이 아니다. 권민규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 투수 강건우가 눈길을 확 끌었다. 강건우는 2⅔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강건우는 6회와 7회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강건우는 북일고 출신으로 2026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3번에 뽑혔다.
강건우는 3이닝 째였던 8회초에 다소 힘이 떨어진 듯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는 등 실점했다.
경기 후 강건우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시범경기는 관중이 많아서 긴장했다. 관중이 많은 경기는 처음이라 경직됐다. 여기서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있게 투구했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제구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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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우는 정우람 2군 투수코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정우람 코치님께서 일단은 세트포지션 때에도 팔을 올려서 던지면 좋겠다고 하셔서 바꿨다. 잘 맞는 것 같다. 정우람 코치님을 닮아가고 싶다."
강건우는 성적 의식하지 않고 씩씩하게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대하는 팀이 어디든 타자가 누구든 자신있게 공격적으로 신인 답게 던지겠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